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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기타 암 & 종양

"제자리암"이란? 소액암 vs 일반암

제자리암 보험금, 조직검사결과지 꼼꼼히 살펴야!


 

 

 

 

 

 

 

 

알파벳 C로 시작하는 질병분류코드(상병코드)는 종양성 질환 가운데서도 암을 가리키는 코드입니다. 암보험에서는 이 C로 시작하는 코드의 질병을 집중적으로 보장하고 있지요.

 

하지만 암인데도 불구하고 코드가 C가 아니라 D00-D09가 적용되는가 하면, 보험금도 매우 적게 지급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암의 전단계라 불리기도 하고 0기의 암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제자리암>이 그렇습니다.

 

 

 

 

 

ex) 방광을 이루고 있는 층의 모습

 

제자리암이란 암세포가 장기를 이루고 있는 몇겹의 층 중 상피층에만 국한 되어 있는 상태를 이르는 말입니다. 상피층은 보통 장기의 가장 외곽에 위치하는 층이며 암이 처음 발생하는 층입니다. 암세포가 대장의 상피층에만 국한 되어 있으면 대장제자리암, 유방의 상피층에만 국한 되어 있으면 유방제자리암이라 부르죠.

 

기존의 <상피내암>이라는 명칭으로 더 널리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제자리암과 그 이상 진행 된 암을 구분하는 것은 의학적으로도, 질병분류체계적으로도 그리고 보험 보상적으로도 의미 있는 일입니다.

 

앞서 잠깐 언급드린 바와 같이 제자리암은 암세포를 보유한 종양이지만 C코드가 아닌 D00-D09코드가 부여 되며, 암보험금도 일반암에 비해 10%~20%만 지급 되는 소액암으로 분류 되고 있습니다.

 

치료가 쉽고 예후가 좋다는 점에서 보자면 보험금이 적더라도 충분히 이해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주의할 점은 제자리암이 아니라 일반암으로 보아야 하는데도 제자리암으로 진단 또는 보상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간혹 암세포가 상피층을 뚫고 점막층을 침범하였는데도 제자리암 D00-D09로 진단 내려지기도 하는데, 이는 제자리암이 아니라 <점막내암>입니다. 점막내암은 C코드를 적용하는 것이 더 타당한 경우도 있으므로 질병분류체계에 대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또한 점막내암은 주치의가 C코드를 적용하더라도 보험사에서 제자리암을 주장하며 암보험금을 적게 지급 할 수 있습니다. 점막내암은 제자리암과의 경계가 모호하여 세부적인 사안에 따라서는 C코드를 적용할 여지도, D코드를 적용할 여지도 있기 때문입니다.

 

 

 

 

 

 

즉, 제자리암은 진단서상의 질병분류코드 보다는 암세포가 장기의 어디까지를 얼만큼 침범하였는가 등의 검사 결과가 더욱 중요한 요소입니다.

 

암세포가 상피층을 뚫고 점막층을 침범하였으나 D00-D09코드로 진단 된 경우, 혹은 C코드로 진단 되었음에도 보험사에서 제자리암을 주장하는 경우에는 보상마스터즈로 연락 주십시오. 사안을 검토하여 어떤 코드의 적용이 올바른지, 암보험금은 얼마가 지급 되는 것이 타당하며 어떤 절차를 밟아야 좋은지 친절하고 상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