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는 뇌출혈이 뇌경색에 비해 발병률이 높았지만 근래에는 뇌경색이 뇌출혈에 비해 발병률이 무려 3~4배 높다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참 씁쓸한 사실은 뇌경색의 발병률이 높아짐에 따라 그에 대한 보험금 분쟁 사례 또한 늘어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나날히 보험 사기율 역시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라 보험 심사의 기준이 까다롭다는 사실 자체는 비난 할 수 없습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의학적인 입장의 차이를 교묘히 이용하여 당연히 지급 해야 할 보험금도 지급하지 않는 사례들이 있어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아래와 같은 사항에 해당 되신다면 독립 손해사정사에게 해결을 의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case 1. 미세/열공성 뇌경색 |
같은 질병이라 하더라도 사람마다 증상의 차이가 있을 수 있고 그에 대한 치료 방법, 예후에도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뇌경색 역시 마찬가지로 어떤 혈관에 이상이 생겼느냐에 따라 병증의 차이가 있는데, 미세 혈관이 막힌 뇌경색을 "열공성"이라 부릅니다.
열공성이라 하더라도 뇌경색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부여되는 질병분류코드가 뒤바뀔 수 있다는 점이 주의사항입니다. 뇌경색 진단비는 질병코드 I63, I65, I66일 경우에만 지급이 되는데, 보험사에서는 열공성인 경우 I69나 G코드로 진단을 바꾸어 보험금을 면책하기도 합니다.
▣ case 2. 진구성 뇌경색 |
보통은 증상이 있을 때 병원을 찾아 검사를 하고 진단을 받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경미해 대수롭지 않게 지나치는 등 진단의 시점을 놓쳤다가 우연히 병이 있었음을 발견하기도 하는데 이를 "진구성"이라 부릅니다.
진구성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보험이 "보험 가입 기간 동안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만 보상하기 때문입니다. 보험 가입 전의 발병 가능성을 문제 삼아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 사례도 있다는 것이지요.
▣ case 3. CI보험 또는 중대한 뇌경색 |
2천년도에 들면서 "중대한 뇌경색 진단비"라는 특약이 크게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중대한 뇌경색으로 진단 시 사망보험금의 일부를 미리 선지급하는 파격적인 형태라 많은 주목을 받았엇지요.
그런데 실상은 일반 진단비 상품에 비해 더 많은 분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질병코드 I63만을 인정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영구적인 신경학적 결손을 후유장해로 인정 받아야 하는 등 지급 조건이 굉장히 까다롭기 때문입니다.
▣ case 4. 고지의무위반 |
보험 가입 전 있었던 진단, 수술, 입원은 물론 검사나 복용한 약 등에 대해 보험회사에 알려야 할 의무를 고지의무라고 합니다. 고지의무의 위반 사실이 확인 되었을 경우 보험사는 보험금의 지급을 거절할 권한이 있지요. 고지하지 않은 내용이 뇌경색과 관련이 없다면 보험금은 지급 되어야 하나, 관련이 없다는 점을 소비자가 의학적으로 증명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상으로 뇌경색으로 일어날 수 있는 대표적인 보험금 분쟁 사례들을 살펴 보았는데요, 이 분쟁들은 뇌경색의 의학적인 접근이나 질병분류체계에 대한 지식, 보험 약관에 대한 명확한 해석 등이 뒷받침 되어야 하기 때문에 소비자 개인이 진행하기에는 상당히 버거울 수 있습니다. 또한 섣부른 민원은 되려 소비자측에 불리한 정황으로 진행 되거나, 보험사에서 더욱 완고한 대응으로 맞설 수 있으니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상마스터즈>에는 다년간 보험사에서 보상 업무를 진행 한 실력 있는 손해사정사들이 모여 소비자들을 돕고 있으니 믿고 상담해 보시기를 자신 있게 권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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