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스트의 보험금 지급 현황과 청구 TIP
위종양이라고 하면 그게 별거인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분도 계시고, 충격에 머리가 멍해지는 느낌을 받는 분도 계십니다. 하지만 종양은 마냥 가볍게 볼 것도, 마냥 겁을 먹을 것만도 아닙니다. 그 종양의 악성도가 어디에 해당하느냐에 따라 다르기 때문입니다.
종양은 악성도에 따라 크게 세가지로 구분되어 집니다. 단순히 혹 덩어리만을 이루고 있을 뿐 성장속도도 더디고 전이나 침윤 활동을 일으키지 않는 양성과, 매우 빠른 속도로 침윤과 전이 활동을 하며 정상 조직을 파괴하는 암에 해당하는 종양인 악성, 그리고 악성과 양성 모두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경계성이 그 세가지입니다.
그런데 이 세가지 구분 외에도 위종양에는 그 구분이 아직 명확하지 않은 독특한 종양이 하나 있습니다. 위장관기질종양이라고도 불리는 기스트(GIST)가 바로 그것이죠. 기스트는 위종양 가운데서도 희귀한 축에 속하지만 생각보다 이 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는 보험금 때문에 힘들어 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지요.
기스트가 위종양 가운데서도 특이한 취급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기스트는 전이나 침윤 활동이 없는 보통의 일반적인 양성이나 경계성 위종양과 달리 암의 가장 큰 특성인 침윤과 전이의 특성을 보입니다. 그렇다면 기스트가 암과 같은 것이냐 하면 또 그렇지도 않은게, 위암은 악성종양이 위의 점막에 발생하여 림프절을 통해 전이를 일으키지만, 기스트는 위 벽 안쪽 근육층에서 발생하여 혈관을 통해 전이를 일으키기 때문에 확연히 구분됩니다. 뿐만 아니라 보통의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별도의 치료를 받아야 하기도 하고, 암보다 예후가 더 나쁜 경우도 많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특성을 놓고 봤을 때 기스트는 암과 동일한 질환은 아니라 하더라도 암에 준할만큼의 위험도가 있는 위종양이라 생각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종양을 제거만 해서 치료되는 보통의 양성, 경계성종양으로 보기에는 더더욱 무리가 있죠. 하지만 보험회사에서는 기스트를 양성으로 간주하여 보험금 지급을 거절하거나 잘봐야 경계성 정도로 처리하여 암보험금의 일부만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기스트의 진단은 대다수 경계성종양인 D37.1로 내려집니다. 또한 보험약관에서는 진단 코드에 따라 보험금을 지급한다고 명시하고 있기 때문에 암보험금의 일부만 지급되더라도 반박할 여지가 없어 보이죠. 하지만 일부 기스트 가운데는 전문적인 의료 심사를 통해 임상적인 암으로 인정 받을 수 있는 케이스들이 있습니다. 이는 종양의 크기나 상태, 증상과 치료 방법, 예후 등에 따라 결정되며, 임상학적 암으로 인정받은 경우에는 보험회사와의 분쟁을 통해 암보험금의 전액을 수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기스트로 진단을 받으셨다면 반드시 한번은 꼭 임상학적 암 해당 여부를 체크해 보시는 것이 좋은데, 이와 같은 확인과 분쟁 절차는 보상마스터즈를 통해 진행 하실 수 있습니다. 상담을 남겨주시면 무료로 확인 작업을 진행해 드리니 부담없이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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