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경막하출혈과 상해보험금

만성 경막하출혈과 상해보험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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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는 두개골과 3겹의 막에 둘러 싸여 있는데 경막은 가장 외곽에 위치하고 있어 주로 외상에 의해 출혈을 일으킵니다. 특히 노년층은 뇌가 위축되어 있는 상태라 경미한 외상에서 경막하출혈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외상이 경미할 시 환자 본인이 사고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만성경막하출혈은 출혈이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증상 역시 서서히 진행되고, 기억력 장애 증상을 동반하여 치매로 오인되기도 합니다.

 

 

 

 

 

 

 

위와 같은 상황은 보험금을 청구 할 때 큰 장벽이 될 수 있습니다. 노년층의 분들은 나이로 인해 질병보험은 가입하지 못하고 상해보험만 가입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외상 사실을 기억하거나 입증하기 어려우니 보험금 청구 시에도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만성경막하출혈이 외상으로 인해서만 발생한다면 모를까 외상과 관련없이도 발생하기도 하며, 만성의 경과를 보일 시 검사로도 발생원인 판명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여러모로 복잡해집니다.

 

 

 

 

 

 

 

게다가 만성경막하출혈로 마비나 언어장애 등이 후유증으로 고착 되는 경우, 후유장해 보험금을 청구하여야 하는데 대부분의 후유장해 특약은 질병이 아닌 상해/재해 위주로 판매되어 왔습니다. 후유장해 보험금은 장애 정도에 따라 보험금이 책정되나 보통 지급될 액수가 높은 편이라 보험사에서도 무척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하고 있지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보험사에서 사고 경위가 명확하지 않은 만성경막하출혈에 대하여는 상해보험금을 보상하지 않으려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러니한 것은 반대 상황도 마찬가지라는 점입니다. 만성경막하출혈은 외상과 관계 없이 자발성으로 발생하기도 하는데 여기에는 외상으로 인한 출혈을 주장하기도 합니다. 자발성 경막하출혈은 진단비가 지급되지만 외상성은 지급되지 않기 때문이죠.

 

이러나 저러나 만성경막하출혈은 시비의 대상이 될 수 있고, 올바른 보험금을 수령하려면 발생원인이 무엇인지 밝혀내어 보험사에 납득시키는 수 밖에 없습니다.

 

 

 

 

 

 

 

만성경막하출혈로 진단 되었는데 상해로 보는게 맞을지 질병으로 보는게 맞을지 아리송하신가요? 보험금을 청구하였는데 보상이 불가하고 이야기 하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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