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 제자리암 vs 상피내암 암보험금 보상

대장 제자리암 상피내암 암진단비 보상 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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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을 〈대장암〉으로 분류합니다. 악성종양, 즉 암세포는 종양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여 주위 장기로 전이를 일으켜 정상조직을 파괴시킨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 대장암과는 달리 암세포가 대장의 바깥 부위, 즉 점막의 상피세포층을 뚫고지나 점막 고유층까지는 도달하였으나 점막하층까지는 침윤되지 않는 상태의 종양을 〈대장 제자리암〉이라 합니다. 대장 제자리암은 대장암의 가장 초기단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을정도로 약간의 침윤은 있지만 암세포처럼 전이는 일으키지 않는 상태입니다.

- 대장암, 대장 제자리암과는 별로도 〈대장 상피내암〉은 병기로 구분짓자면 암의 시작단계인 0기에 해당하는 종양입니다. 따라서 이 상태는 암세포가 발생하긴 하였으나 주위 조직으로 침윤없이 장기의 가장 바깥쪽인 점막 상피에만 암세포가 머물러있는 상태입니다.

대장 제자리암과 대장 상피내암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를까?

두 가지 모두 다 대장암의 초기 상태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상피내암은 암세포가 상피 내에만 존재하지만 제자리암은 조금 더 진행되어 암세포가 상피 세포층을 지나 점막하층까지는 침윤되지 않았다는 점이 차이점입니다.

문제는 현재 의학계에서는 대장 제자리암을 두고 이를 상피내암으로 볼지 대장암으로 볼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구분 기준이 없는 상태로 보험사들은 대장 제자리암을 상피내암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며 암보험금을 100% 전액 지급하지 않고 삭감지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뿐만 아니라 대장암으로 진단된 경우라 하더라도 보험사측은 자체 협력 의료기관에 자문을 구하는 등의 방식으로 상피내암으로 진단을 바꿔 암보험금을 과소지급하여 보험 분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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